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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수.343 - 갑질문화

Knight 2018.04.18 22:14 조회 수 : 2

뉴스1

文대통령 "갑질문화는 불공정 적폐..국민 용납안해"

홍기삼 기자 입력 2018.04.18. 17:34

"민간부패와 공공분야 유착, 반국가적 위험"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원 법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4.17/뉴스1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원 법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4.17/뉴스1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갑질 문화는 채용비리와 함께 국민 삶과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불공정 적폐로 국민의 눈높이와 제도, 관행 괴리가 아주 큰 분야"라며 "공공이든 민간이든 우월적 지위를 내세워 상대를 무시하거나 인격모독을 가하거나 부당한 요구나 처우를 하는 것은 이제 국민이 용납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기 전 이같이 말했다. 최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이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갑질 문화에 대해 강도높게 지적해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오늘 논의하는 5개년 반부패종합계획은 주로 공공부문만을 대상으로 했던 과거의 반부패정책과 달리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간부패에 대한 대책을 포함했다"며 "민간부패와 공공분야의 유착은 국민안전과 시장질서를 위협하는 반국가적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반부패개혁로드맵을 마련한 것은 부패구조의 근절을 위한 아주 의미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기회의 공정성을 해치는 채용비리는 무관용 원칙이 확고하게 뿌리내려야 한다"며 "채용비리 근절과 공정한 채용문화의 확립을 위해 민간기업까지 확산시켜나가기 위해 공공기관에서부터 분명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 원칙은 공공기관뿐 아니라 국가의 재정이 지원되는 모든 기관과 시설로 확장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사정과 개혁의 바람이 부는데 바람이 지나갈 때까지 수그리고 있으면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 아닐까 한다"며 "반부패개혁은 5년 내내 끈질기게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오늘 저와 여러분이 다시 한번 굳게 결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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