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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27.수.141 - 한인의 날, 4당대표회담

Knight 2017.09.27 12:12 조회 수 : 3

연합뉴스

文대통령 "우리가 갈 길은 평화..어렵지만 난관 헤쳐나갈 것"

입력 2017.09.27. 10:31 수정 2017.09.27. 10:38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축사.."평창올림픽은 한반도 평화 위해 중요한 기회"
"국민의 나라·정의로운 대한민국 만들어지고 있어..불공정·불의 더는 발 못붙여"
"365일 해외안전센터 가동·영사서비스 혁신으로 동포 안전·편의"
"후손들의 민족 정체성 지킬 것..국내·동포 기업 교류로 한민족 경제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kjhpress@yna.co.kr이미지 크게 보기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평화로, 어려운 길이지만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기에 어떤 난관도 지혜롭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의 날 및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저와 정부는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고, 세계의 많은 지도자도 대한민국의 절박한 호소에 화답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그런 의미에서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러분과 저, 우리 모두가 함께 맞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88년과 2002년 여름을 기억하실 것이다. 서울과 세계 곳곳에 울려 퍼졌던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라는 노래처럼 88년 서울올림픽은 동서진영의 화해와 냉전구도 해체에 기여했고, 모두 함께 붉은 티셔츠를 입고 외친 '대한민국' 함성은 2002년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이끌었다"며 "평화를 향한 우리 국민의 열망과 저력이 만들어낸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또한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2022년 북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이 시작되는데 평창에서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194개국 740만 재외동포와 한인회장단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처럼 동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 민족의 평화를 향한 절박함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하나 된 열정으로 전 세계가 평화 올림픽 평창을 꿈꾸게 해달라"며 "여러분께서 세계 곳곳에서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홍보해주신다면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그렇게 우리 함께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세계 속의 평창'을 성공시켜 보자. 대한민국과 재외동포가 하나가 되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해 보자"고 호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하고 있다.     kjhpress@yna.co.kr이미지 크게 보기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하고 있다. kjhpress@yna.co.kr

이어 문 대통령은 "여러분의 조국은 지금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 국민의 나라를 만들고 있다"며 "지난 대선에서 보내주신 참여와 열망이 맺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며 "국가 권력기관들의 자성과 자기 개혁이 진행되고 있고, 정부도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갖고 불공정·불의가 더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제 패러다임도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갖고 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리는 게 목표로, 주거·건강·안전 등 일상 속 변화들도 하나하나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재외동포들을 위한 정책도 탄탄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며 "여러분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겠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테러·범죄·자연재해가 늘고 있어 불안과 걱정이 많으실 텐데,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설치해 예방할 수 있는 사건·사고는 최대한 막아내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도 초동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여러분들이 계신 곳 어디든 충분한 영사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외공관 영사서비스 혁신을 통해 동포 여러분의 불편함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 후손들의 민족 정체성을 지켜나가겠다"며 "한국어와 한국문화·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모국 초청 연수와 장학제도, 청소년 교류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kjhpress@yna.co.kr이미지 크게 보기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kjhpress@yna.co.kr

그러면서 "올해로 정주 80주년을 맞는 고려인 동포 여러분들은 중앙아시아·러시아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며 "후손들의 모국 방문을 지원해 민족 정체성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의 공동 발전을 위한 노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국내 중소기업과 동포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한민족 경제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재외동포의 거주국 내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모국과의 끈끈한 연계가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는 곳은 다르지만,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재외동포와 내국민들은 언제나 하나였다"며 "북반구의 겨울, 남반구의 여름 광장에서 한 데 모여 촛불을 들었고 지난 대선에서 75.3%라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성장이 재외동포의 성장으로, 재외동포의 성장이 다시 대한민국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우리가 함께 쓰고 있는 이 역사가 아주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언급했다.

honeybee@yna.co.kr

 

연합뉴스

文대통령·여야4당대표 "초당적 안보상황 대처" 5개항 공동발표(종합2보)

입력 2017.09.27. 23:04 수정 2017.09.27. 23:04

"北위협 강력 규탄..도발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길 촉구"
"한반도 전쟁 결코 용납 못 해..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원칙 확인"
"긴장완화 위한 국회 초당적 역할..여야정 국정협의체 조속 구성 의견 모아"
대통령-여야대표 회동 공동발표문 채택, 2년 반 만에 처음
文대통령 인사 난맥상에 첫 '유감' 표명..靑 "솔직담백한 대화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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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230428676wtdh.jpg이미지 크게 보기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27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강력 규탄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을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역할의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 대행,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이런 내용의 5개 항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고 청와대와 각 당의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함께 전했다. 

대통령과 정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에 대한 공동발표문 채택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지난 2015년 3월 17일 박 전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회동에 이어 2년 6개월여만이다.

이들은 "문 대통령과 추미애·안철수·주호영·이정미 대표는 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을 타개하고 평화회복을 위해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평화·안보를 위협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와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확장억제력 실행 제고를 통한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며 "한반도에서 전쟁은 결코 용납될 수 없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안보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역할이 중요하며 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의 조속한 구성에 뜻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 회동을 마치고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7.9.27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kjhpress@yna.co.kr이미지 크게 보기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 회동을 마치고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7.9.27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kjhpress@yna.co.kr

공동발표문 채택과 관련,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여야가 안보에 대해서는 함께 힘을 모아야겠다는 공동 의지가 합의문 발표의 바탕이 됐다"며 "여야 4당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잇단 인사 잡음에 대해 유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회동 분위기가 약간 긴장되기도 했지만 대체로 역지사지하면서 야당 대표들도 절제 있게 말씀하셨고, 대통령도 인사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며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면서 솔직담백한 대화가 오가는 좋은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로 전격적으로 안내해 브리핑한 것과 관련,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공동발표문을 준비하는 동안 벙커를 한 번 보는 게 어떠냐'고 해서 직접 안내로 둘러보셨다"며 "권영호 위기관리센터장이 벙커에서 안보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고 말했다.

한국당 홍 대표 불참과 관련, 이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참석해주시기를 기대했는데 결국 불참하고 정당대표회담을 폄훼까지 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5당 체제에서 협치 정신이 무엇이고 역지사지의 정치가 무엇인지 서로 이해하면서 다음 자리에는 한국당도 꼭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의 운영 방향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국회가 주도하지만 사안에 따라 대통령이 주도하는 '투트랙'으로 한다는 게 잠재적 합의로, 원내에서 논의해 결론낼 것"이라며 "외교·안보 등 통치 문제는 대통령이, 정책·입법적 사안은 국회 주도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설협의체가 구성되면 더 자연스레 만날 수 있기에 한국당도 부담 없이 참여해 국정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왼쪽 세번째)과 여야 4당 대변인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여야 4당 대표 만찬 회동을 마치고 춘추관에서 공동발표를 하고 있다. 2017.9.27 scoop@yna.co.kr이미지 크게 보기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왼쪽 세번째)과 여야 4당 대변인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여야 4당 대표 만찬 회동을 마치고 춘추관에서 공동발표를 하고 있다. 2017.9.27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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