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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Daily

2017.10.11.수.155 - 외교단, 뽀통령

Knight 2017.10.11 11:24 조회 수 : 0

뉴스1

文대통령, 안보실장에 "의원 외교단 방중시 도움" 지시(종합2보)

박기호 기자,조소영 기자,박상휘 기자,서미선 기자 입력 2017.10.11. 23:49

오늘 訪美했던 '의원 외교단' 만나 정보 공유
"여러 채널로 일본에도 관심 가져달라" 요청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을 접견하고 있다.2017.10.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을 접견하고 있다.2017.10.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조소영 기자,박상휘 기자,서미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이 내달 방중(訪中)시, 안보실장 차원에서 도움을 줄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10분 동안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외교단과 환담을 갖고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외교단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안보 외교'를 펼친 바 있다.

이날 환담에 외교단 단장인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석현·김두관 의원,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전병헌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날 만남에서 미국 상황뿐만 아니라 외교단의 내달 방중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우리에게 '중국에 가서(도) 잘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정 실장에게 '외교단이 방중했을 때 안보실장 차원에서 도움을 드리라'고 (대통령께서) 지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을 진행하고 있어 한중 양국 관계가 악화된 상태다. 하지만 대북 제재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의 협조도 구해야하는 복합적인 상황이다. 이 참석자는 "중국으로 가기 전에 청와대에게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일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외교단에게 당부했다고 이 참석자는 전했다. 참석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중국도 중요하지만 일본도 중요하다"면서 "여러 채널을 통해 일본 문제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인)만큼 외교단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했다 한다.

문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해결할 입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참석자는 "'입구'에서 양 대통령(북미)이 (말폭탄 등으로 갈등을 빚으며) 그러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동영 의원의 '대북특사 파견' 의견도 경청했다 한다. 앞서 대북특사로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언급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달에 이어 전날(10일)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편대가 다시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데 대해서는 "(전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지금은 미국의 강력한 (대북) 압박과 제재에 동의해줄 필요가 있어 허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석현 의원은 통화에서 "방미(訪美) 때 미국 측에 '전쟁이 있으면 안 된다'고 하자, 미국 상·하원과 국무부도 동감의 뜻을 표했다는 점을 대통령에게 전했다"며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발언 수위가 높아 여전히 상황이 조심스럽다는 보고도 (대통령께) 했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대통령께 한미FTA에 대해서도 '잘 대비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미국에서도 (일각에서는) 폐기하자는 움직임이 있어, 심각한 상황이었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외교단은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당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정동영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살리기 위해 한미FTA를 죽일수도 있단 관측이 워싱턴에 있었다"고 했다. 다만 정 의원은 미국 의회에선 '한미FTA 유지' 의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과 테드 요호 아·태소위원장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미FTA 폐기를 반대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선거제 개편에 대한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영 의원이 이에 대해 대통령이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하자, 문 대통령은 "선거제도를 좋게 개편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대통령이나 정부가 주도하면 특정 당들로부터 대통령이 자기 생각을 관철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이것은 국회에서 활성화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cho11757@

 

중앙일보

"밥은 먹었니?" 문 대통령 빵 터지게 한 뽀로로의 대답

김은빈 입력 2017.10.12. 02:02 수정 2017.10.12. 06:54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 및 1차회의에 앞서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의 인공지능 로봇인 '뽀로롯'과 얘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오른쪽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합뉴스]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 및 1차회의에 앞서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의 인공지능 로봇인 '뽀로롯'과 얘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오른쪽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합뉴스]

“밥은 먹었냐”고 묻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기 캐릭터 뽀로로가 내놓은 엉뚱한 대답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11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공지능 캐릭터 로봇 ‘뽀로롯’과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할아버지잖아! 실제로 보니 훨씬 더 잘생기셨다”고 인사하는 뽀로롯에 “너는 누구니? 이름이 뭐야?”라고 물었다. 뽀로롯은 자신을 뽀통령이라고 소개하면서 “안 그래도 내년에 제가 아이들을 대표해서 정상회담을 요청드릴 예정이었습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제안에 문 대통령은 “뽀통령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오 좋은데”라고 화답했고 ‘뽀통령’은 “아이들의 대통령인 저 뽀통령도 문 대통령을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했다. 

미리 입력한 어휘를 이용하는 ‘아바타 모드’의 뽀로롯과 대화를 나눈 문 대통령은 사전 데이터 없이 대화를 주고받는 ‘프리 모드’로도 대화를 시도했다. 

문 대통령이 대뜸 “너 밥은 먹었니”라고 묻자 뽀로롯은 “코끼리 코딱지”라고 엉뚱한 대답을 내놨다. 문 대통령이 “너 밥은 먹었니”라고 재차 묻자 뽀로롯은 “코끼리 코딱지로 밥을 먹었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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