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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금.205 - 현장실습학생안전

Knight 2017.12.01 14:36 조회 수 : 0

뉴스1

文대통령 "현장실습, 학생 안전·인권·학습권 철저히 보장돼야"

김현 기자 입력 2017.12.01. 14:22

관계부처에 현장실습제도 개선 대책 마련 지시
"더 이상 참담한 일 되풀이돼선 안돼..국회도 관심을"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2017.11.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2017.11.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현장실습 도중 사망한 고(故) 이민호군 사건과 관련,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의 안전과 인권, 학습권이 철저히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아부다비) 국가대표선수단 환영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현장실습제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얼마 전 현장실습에 참여한 특성화고 3학년 이민호군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처음이 아니다. 꽃다운 학생들이 현장실습 과정에서 다치고 심지어 목숨을 잃는 일이 반복돼 왔다"면서 "더 이상 이런 참담한 일이 되풀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실습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를 느끼는 과정이어야 한다"면서 "현장실습이 학생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주면서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진정한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이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 참석한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을 향해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 준우승의 쾌거를 거둔 데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한 뒤 "숙련 기술인들이 기술 강국 대한민국,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었다. 숙련기술인들이야 말로 국민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고 산업의 새 영토를 열어온 선구자였다"며 "숙련기술인들은 우리 국민들의 무한한 능력에 대한 신뢰와 대한민국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의 원천이기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선수단) 여러분을 만나면서 우리 앞에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된다"며 "이미 우리는 2차와 3차 산업혁명에 성공한 대한민국이다. 여러분 선배들이 제조업과 디지털 강국의 길을 열어왔듯 대한민국이 맞이할 4차 혁명시대의 밝은 청사진이 여러분의 손끝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발전의 근원적 힘은 사람을 위한 마음이다. 더욱 당당하게, 국민과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며 사람을 위한 기술을 발전시켜주시길 바란다"면서 "'어떻게'와 '왜'를 함께 물으며 4차 산업혁명을 향한 기술혁신을 추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기술인들이 꿈과 열정, 기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 여러분이 처한 노동과 삶의 조건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시행하겠다. 기술인들의 노력과 성과가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 기술인과 장인들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성공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국제 기능올림픽에 대한 지원과 입상자 처우에 부족한 점이 없었는지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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