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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수.392 - 63회 현충일

Knight 2018.06.06 11:13 조회 수 : 35

文대통령 "애국과 보훈에 보수·진보 따로일 수 없어"

조소영 기자 입력 2018.06.06. 10:39

 

제63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19년 만에 대전현충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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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17.6.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일 수 없다"며 '국민통합의 길'을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는 건 1999년 이후 1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일 수 없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힘이 되고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들이 일궈온 것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제 치하, 앞장서 독립만세를 외친 것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간 것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며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것도,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을 때 두 주먹 불끈 쥐고 거리에 나선 것도, 모두 평범한 우리의 이웃, 보통의 국민들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희생된 대부분의 사람들도 우리의 이웃들이었다. 이곳, 대전현충원은 바로 그분들을 모신 곳"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가 이곳에 계신다"며 "독도의용수비대,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전사자, 천안함의 호국영령을 모셨다. 소방공무원과 경찰관, 순직공무원 묘역이 조성되었고 '의사상자묘역'도 따로 만들어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언제든 국가로부터 도움 받을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을 때 우리도 모든 것을 국가에 바칠 수 있다. 그것이 진정한 애국"이라며 추념사에 앞서 돌아본 '무연고 묘역'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결코 그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돌볼 것"이라며 "모든 무연고 묘소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따라 보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보훈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기본"이라며 "올해 1월부터 국립호국원에 의전단을 신설해 독립유공자의 안장식을 국가의 예우 속에서 품격있게 진행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Δ생존한 애국지사들의 특별예우금 50% 상승 Δ참전용사들의 무공수당과 참전수당을 월 8만원씩 추가 지급 Δ국가유공자 사망시 대통령 근조기를 증정하는 훈령 제정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고 했다.

또 8월에는 인천보훈병원이 개원할 예정이며 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까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Δ남북관계 개선시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우선 추진 등의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구조활동을 하던 세 명의 소방관이 사망했을 당시 두 명의 고인(김은영·문새미 소방관)은 정식 임용 전이라는 이유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없었던 때를 언급했다.

이어 "똑같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희생했는데도 신분 때문에 차별받고 억울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두 분을 포함해 실무수습 중 돌아가신 분들도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임용령을 개정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별로 국가유공자의 집을 알리는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지역별로 모양도 각각이고 품격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며 "정부가 중심 역할을 해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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