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Moon Daily

이데일리

文대통령, 특파원·동포 간담회..'트럼프 신뢰'·'北 공조' 강조(종합)

고준혁 입력 2017.07.02. 04:56 수정 2017.07.02. 05:03

 

文대통령, 방미 마지막 날 간담회 열어 소회 밝혀
특파원에 "트럼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맞아"..'우의' 과시
동포에 "남북대화 재개, 美 지지 받아"..재외국민보호법 약속도

20170702050357851hyxl.jpg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블레어하우스에서 워싱턴 D.C. 주재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워싱턴=이데일리 김성곤 고준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박 5일의 방미 마지막 날인 1일(현지시간) 특파원·동포 간담회를 각각 갖고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이뤄낸 성과를 부각하고 그간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미국 정부로부터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끌어냈다고 자평했다. 

◇文, 특파원 간담회서 트럼프 ‘그레이트 케미스트리’ 발언 강조

문 대통령은 이날 방미 기간 머물렀던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워싱턴 특파원단 간담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우의가 더욱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언론 앞에서 ‘그레이트 케미스트리’(Great Chemistry·매우 호흡이 잘 맞는 관계)라는 표현과 ‘베리 베리 베리 굿’(very very very good)이라는 말도 했다”며 “대단히 환대와 대접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오랜 기간 임기를 같이하게 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뜻이 잘 맞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방미 전 사드 배치 지연 등으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불협화음을 낼 것이란 우려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기자들이 한미 양국이 FTA 재협상에 들어갔거나 준비 중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을 땐 “합의 외 이야기”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한ㆍ미 양국이 발표한) 합의 내용을 보면 된다. (합의 내용에 없는) 나머지는 합의 외의 얘기”라며 부인했다. 이어 “경위는 모르겠지만 공동성명이 기자들에게 배포된 가운데 거기에 더해서 (양국 정상이 공동 언론발표 때) 각자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것이었다”며 “저는 거기에 맞춰 얘기해고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 합의하지 못한 얘기를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악명높은 악수’와 관련한 얘기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문 대통령은 악수하기 전 “한국에서 (악수에) 관심이 많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을 건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한다고 저렇게 하면 저렇게 한다고 말이 나와서 오히려 악수가 더 조심스럽다”고 했다고 전했다. 

20170702050358061qhtk.jpg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오전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캐피탈 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등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동포들에 “트럼프로부터 남북대화 재개 지지 확보” 등 ‘성과’ 부각

문 대통령은 기자 간담회에 이어 이날 오후 D.C 캐피탈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동포 오찬 및 간담회에선 미국 정부와 북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점을 특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한반도 평화통일 환경 조성에서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과 남북대화 재개에 대한 지지를 확보한 것은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한 것은 미국 외교정책의 커다란 변화”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저 사이에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북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공동언론발표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지지하고 남북 간 대화를 재개하려는 문 대통령의 열망을 지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에 첫발을 내디딘 102명의 사탕수수 한인 노동자들과 한국전쟁 이후 미국에서 청소부와 세탁소에 일한 한인 등 동포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동불편을 덜어 드리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재외국민보호법을 만들고 지원조직을 확대할 것”이라며 “재외공관을 재외공관답게 만들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미국 정부로부터 이번에 돌려받기로 한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를 언급하며 “안민석 의원과 시민단체, 재미 동포사회의 노력이 거둔 결실”이라고 치켜세웠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연합뉴스

文대통령, 첫 방미 마치고 귀국길..韓美동맹 '굳건함' 재확인

입력 2017.07.02. 03:51

 

한·미 '포괄적 동맹' 확인하고 트럼프와 신뢰·유대 쌓는 데 성공 
남북관계·연합방위서 韓주도권, 북핵 단계적해법 美 지지 확보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박5일간의 첫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일(미국 현지 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환송 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미국을 떠났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워싱턴D.C. 캐피털 힐튼호텔 2층에서 재미동포 대표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동맹'으로서의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 간 신뢰와 유대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문 대통령이 취임한 지 51일만으로, 역대 정부를 통틀어 가장 일찍 열린 한·미 정상회담으로 기록됐다. 

특히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대미관계 및 남북관계 등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미국 조야의 의구심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 한미동맹 강화 ▲ 대북정책 공조 ▲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공정한 무역 ▲ 여타 경제분야 협력 강화 ▲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적극적인 협력 ▲ 동맹의 미래 등 6개 분야로 구성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서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과 남북대화를 재개하려는 문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되, 북한의 핵동결과 폐기조치에 따라 한·미 양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제공하는 '단계적·포괄적 접근법'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동의를 끌어냈다. 

다만, 교역분야에서 확대되고 균형된 무역을 증진하기로 공약하는 동시에 고위급 경제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rhd@yna.co.kr

 

연합뉴스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여정의 첫발 뗐다"(종합)

입력 2017.07.02. 21:52 수정 2017.07.02. 22:18

 

귀국 직후 대국민 인사 "트럼프 대통령과 신뢰 쌓아"
"당당하고 실리적으로 우리 문제 해결하겠다"
"외교성과, 우리 국민 촛불혁명 덕분..국민께 감사"

(성남=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미국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해 귀국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7.2       scoop@yna.co.kr이미지 크게 보기

(성남=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미국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해 귀국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7.2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성과를 두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긴 여정의 첫발을 떼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대국민 인사를 통해 "지난 3박 5일은 대한민국의 외교 공백을 메우는 과정이었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에 우의와 신뢰를 든든하게 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양국의 문제를 가지고 두 사람이 언제든 서로 대화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 셈"이라고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공동의 목표로 하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가자고 합의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역학관계에서 우리의 역할이 더 커지고 중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문제를 우리가 대화를 통해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미국의 지지도 확보했다"며 "하나하나씩 복잡하게 얽힌 매듭을 풀고, 당당하고 실리적으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다시 절실하게 느낀 것은 우리 국민이 촛불혁명과 정권교체로 보여준 수준 높은 민주 역량과 도덕성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당당한 나라로 만들어주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받은 대접과 외교적 성과도 전적으로 그 덕분"이라면서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대국민 인사를 통해 방미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20명 가까이가 참석했다. 우원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 외에 문희상 박영선 유승희 의원 등이 자리했다.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 장례식에 정부 조문 사절단으로 참석한 뒤 이날 오후 귀국한 추미애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 의원들은 문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청취하고 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으며 문 대통령과 의원들 간의 별도 간담회 자리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대국민 인사 전 전병헌 정무수석과 인사 및 추경 등 원내 현안 처리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는 야당이 낙마 공세를 하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해 적격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oleco@yna.co.kr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 2017년 7월 10일 월요일 62일차 - 귀국 Knight 2017.07.10 11
62 2017년 7월 9일 일요일 61일차 - G20 4일차 - 폐막, 귀국준비 Knight 2017.07.09 10
61 2017년 7월 8일 토요일 60일차 - G20 3일차 - 마크롱회담, 개도국여성기업가기금, 호주총리 Knight 2017.07.08 11
60 2017년 7월 7일 금요일 59일차 - G20 2일차 - 한미일정상, 아베 Knight 2017.07.07 7
59 2017년 7월 6일 목요일 58일차 - G20 1일차 - 시진핑 knight 2017.07.06 11
58 2017년 7월 5일 수요일 57일차 - G20 - 출국, 재독동포간담회, 슈타인마이어 Knight 2017.07.05 8
57 2017년 7월 4일 화요일 56일차 - 검찰총장지명, 김상곤 임명, icbm Knight 2017.07.04 9
56 2017년 7월 3일 월요일 55일차 - 오바마, 산자복지장관등, 자한당대표, IOC 위원장 Knight 2017.07.03 7
» 2017년 7월 2일 일요일 54일차 - 방미4일차 - 워싱턴간담회, 귀국 Knight 2017.07.02 5
54 2017년 7월 1일 토요일 53일차 - 미국3일차 - 회담, 공동선언문 Knight 2017.07.01 24
53 2017년 6월 30일 금요일 52일차 - 미국2일차 - 상원, 트럼프, 만찬 Knight 2017.06.30 6
52 2017년 6월 29일 목요일 51일차 - 미국1일차 - 장진호, 비지니스서밋 Knight 2017.06.29 5
51 2017년 6월 28일 수요일 50일차 - 미국방문, 간소행사 Knight 2017.06.28 5
50 2017년 6월 27일 화요일 49일차 - 법무 인권 마래차관, 국무회의 Knight 2017.06.27 9
49 2017년 6월 26일 월요일 48일차 - 농비관 신정훈 여비관 은수미 Knight 2017.06.26 10
48 2017년 6월 25일 일요일 47일차 - 한미정상회담준비 Knight 2017.06.25 8
47 2017년 6월 24일 토요일 46일차 - 북장웅무주태권도 Knight 2017.06.24 7
46 2017년 6월 23일 금요일 45일차 -현무 발사, 625 Knight 2017.06.23 6
45 2017년 6월 22일 목요일 44일차 - 불라인드채용, icbm Knight 2017.06.22 5
44 2017년 6월 21일 수요일 43일차 - 일자리위원회, 김현미장관임명 Knight 2017.06.21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