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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문 대통령 "당정청 혼연일체 돼야"

김지환·이효상 기자 입력 2018.01.23. 16:20 수정 2018.01.23. 16:40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당정청이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며 “민심 위로를 잘 하고 역사적 과제 앞에서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오찬회동을 하며 “정부 출범 후 원내 지도부가 비상한 시국에 국회를 운영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여소야대에 여러 야당이 있을 뿐 아니라 정책적 입장차가 커서 조율에 수고가 많다”고 위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 회동에선 2월 국회 중점 처리법안 등에 대한 민주당 원내 지도부의 보고와 문 대통령의 격려가 오갔다. 

문 대통령은 회동에서 “이번 정권교체는 모두의 정권교체였으며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높다”며 “올해는 우리 정부로서 중요한 시기이며 내 삶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헌도 2월 국회의 중요 과제”라며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개헌에 대해 “중차대한 일”이라며 6월 지방선거에 맞춰 개헌 투표를 실시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당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검토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 원내대표로부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련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원내대표 교체도 있었고 2월 국회를 앞둔 만큼 청와대와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달 말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성사시키기 위해 여야를 접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19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회동한 뒤 후속 회동을 한 적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오찬을 하기 위해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오른쪽), 임종석 비서실장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오찬을 하기 위해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오른쪽), 임종석 비서실장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과 여당 원내지도부들은 지난해 말 회동 일정이 예정돼 있었지만 국회 상황과 충북 제천 화재참사 등을 이유로 미뤄졌다.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보유세, 가상통화 문제 등 경제 현안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짧은 인삿말과 마무리 발언 외에는 주로 원내 지도부의 발언을 듣는 편이었다고 한다. 오찬 메뉴는 갈비탕이었고, 술은 제공되지 않았다.

<김지환·이효상 기자 baldkim@kyunghyang.com>

 

아시아경제

문 대통령, 고대영 KBS 사장 해임안 재가

이민찬 입력 2018.01.23. 13:34

KBS 이사회 해임안 가결 하루 만에 전자 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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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고대영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사진)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재가했다. KBS 이사회가 고 사장 해임안을 가결한 지 하루 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고 사장 해임안을 전자결재로 재가했다. 이에 따라 고 사장인 24일 오전 0시부로 KBS 사장직에서 해임된다. 

KBS 이사회는 전날 재적 이사 11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이사회를 열어 찬성 6표, 기권 1표로 고 사장을 해임했다. 야권 측 이사는 퇴장했다.

이인호 KBS 이사장은 전날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입장문을 통해 KBS 이사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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