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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강수연, BIFF 살리려 살신성인"

부산=이경호 기자 입력 2017.10.15. 15:44

[스타뉴스 부산=이경호 기자]

강수연 BIFF 집행위원장, 김동호 BIFF 이사장, 문재인 대통령,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이기범 기자이미지 크게 보기

강수연 BIFF 집행위원장, 김동호 BIFF 이사장, 문재인 대통령,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이기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BIFF)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강수연 집행위원장에게 농담 섞은 위로를 건넸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힐 아주담담 라운지에서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BIFF에 대해 "근래에 와서 정치적인 영향 탓에 부산영화제가 많이 위축됐다고 해서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동호 이사장,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BIFF의 정상화를 위해 살신성인 했다면서 두 사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폐막을 끝으로 사퇴하겠다는 농담까지 했다. 영화인들 마음 모여서, 과거 위상을 되찾고 더 권위 있는 영화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영화의전당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사진=이기범 기자이미지 크게 보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영화의전당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사진=이기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BIFF가 부산시와의 갈등, 내부적인 갈등으로 올해까지 3년 간 예전보다 못한 모습을 보이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이에 정부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영화제에서 영화인들이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BIFF는 2014년 영화 '다이빙벨' 상영 후 부산시 등과 갈등을 겪었다. '다이빙벨' 상영 후 이용관 당시 집행위원장이 부산시 등의 압박으로 사실상 해촉, 이후 업무상 횡령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후에도 BIFF 측과 부산시 측이 갈등을 빚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김동호 이사장,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올해를 끝으로 각각 사퇴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일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면서 현장에서 많은 영화인들과 관객 그리고 시민들이 박수로 환호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이번을 끝으로 살신성인하는 영화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해주신 김동호 이사장님, 강수연 집행위원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초청작 '미씽:사라진 여자'를 관람했다. 이어 진행된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에도 참석해 최근 3년 간 침체한 BIFF 격려차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관람한 영화에 대해선 감독의 연출력과 공효진, 엄지원 등 주연배우의 연기에 호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화 상영 후 극장을 나가면서, 자신을 기다린 관객들 및 시민들의 악수 요청도 흔쾌히 받아주면서 현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부산=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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