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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월.327 - 한국보도사진전

Knight 2018.04.02 21:28 조회 수 : 0

한국일보

문 대통령 "사진 한 장의 감동이 백마디 말 이상"

정지용 입력 2018.04.02. 19:29

한국보도사진전 전시회 관람.. 세월호 사진 말없이 응시

‘우리 선수 응원하는 북한’ ‘이정미 헤어롤 출근’ 등에 눈길 주기도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을 찾아 연합뉴스 신준희 기자로부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취재해 보도했던 '우리 선수 응원하는 북한' 사진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연합뉴스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을 찾아 연합뉴스 신준희 기자로부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취재해 보도했던 '우리 선수 응원하는 북한' 사진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한 장이 보여주는 감동이나 메시지가 정말로 백마디 말 이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에 참석해 ‘우리 선수 응원하는 북한’ 사진을 보며 이같이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꼴찌로 외롭게 달리고 있는 우리 선수를 응원하는 북한 코치진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여운이 남은 듯 사진을 바라보며 “남북이 스포츠로 하나가 된다는 의미에서 단일팀을 했다”며 “피사체, 북한 코치들 동작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평가를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전시장으로 들어오다 입구에 걸린 ‘수면 위로 드러난 진실’ 사진을 한참 동안 말 없이 응시했다. 사진은 목포 신항만에 접안해 있는 반잠수선에 실린 세월호를 찍은 작품이다. 문 대통령은 또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헤어롤을 한 채 출근한 사진을 보며 “이 사진 기억이 난다”고 반색했다. 이어 “사진을 찍은 기자는 헤어롤을 보고 찍었을까요”라고 묻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을 찾아 폐지줍는 노인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고영권 기자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을 찾아 폐지줍는 노인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 대통령은 이어 ‘빗속 폐지 줍다 주저앉은 노인’ 사진을 보면서 “기자의 안타까운 마음이 다 나타난다”는 감상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정도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서 주저앉은 모습, 또 꺾여지는 허리라든지, 과연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싶은”이라며 “게다가 이제 치매 실종 신고됐던 분이라고 하니까 치매에 대한 국가책임이 다시 한번 절실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진”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을 찾아 518 유족을 안아주는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 고영권기자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을 찾아 518 유족을 안아주는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전시관에는 문 대통령이 지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ㆍ18 유족을 안아주는 사진도 걸려 있었다. 문 대통령은 이 사진 앞에서 “이 분이 진짜 이 때는 기대 가지고 펑펑 울었다”며 “밖에서는 안 보였는지 모르겠는데 들썩들썩할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을 찾아 지난해 중국 충칭 방문 당시 촬영한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을 찾아 지난해 중국 충칭 방문 당시 촬영한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방중 당시 중국 충칭 임시정부청사 계단에서 수행원들과 기념 촬영한 사진을 일제시대 임시정부 요인들이 찍은 사진과 대비되게 배치한 것을 보며 “이 사진을 찍고 (임정) 사진을 떠올렸다는 게 굉장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사진을 전시된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골라 직접 서명하기도 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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