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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79%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도 사교육비 그대로"

신하영 입력 2017.06.15. 11:07

 

2018학년부터 영어 절대평가.. 학부모 78.6% "지출 그대로"
"영어 사교육비 늘었다" 응답도 12%.."줄었다" 9.5% 불과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도입..찬성 50.7% 반대 21.4% 집계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에도 사교육비 지출은 그대로 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학부모 66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학부모 78.6%(521명)는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에 따른 사교육비 지출 변화에 대해 “이전과 동일하다”고 답했다. 오히려 “지출 비용이 늘었다”는 응답도 11.9%(79명)이나 됐다. 모두 90.5%의 학부모가 수능 영어절대평가 도입에도 사교육비는 이전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지출비용이 줄었다”는 응답은 9.5%(63명)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수능 영어 절대평가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란 질문에 57.6%(382명)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란 응답은 22.2%(147명)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20.2%(134명)였다.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이유에 대해선 41.6%(159명)가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줄어들 것 같아서”라고 응답했다. 이어 △영어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 같아서 40.6%(155명) △공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 같아서 28.5%(109명) △실용 영어 학습에 도움 될 것 같아서 22.0%(84명) 순이다. 

수능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심적 부담이나 경쟁구도가 완화됐는지에 대해선 42.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아니다”가 33.0%, “모르겠다”가 24.6%였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수능 절대평가 전 과목 도입’ 정책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학부모는 50.7%였다. “잘 모르겠다”는 27.9%, “부정적”은 21.4%로 조사됐다.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에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학부모(복수응답)들은 “학생들 간의 경쟁이 완화될 것 같아서”(50.0%)를 그 이유로 꼽았다. 이어 “수능 고득점만을 위한 획일화된 교육 방식을 개편할 수 있어서”(41.1%), “학생들의 학습 성취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서”(39.0%),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 같아서”(19.9%) 순이다.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학부모 중 59.2%가 그 이유(복수응답)로 “수능 변별력이 낮아질 것 같아서”를 꼽았다. 이어 “논술, 면접 등에 대한 사교육비가 늘어날 것 같아서”(38.0%), “대학별고사의 부활 가능성이 높아져 입시 부담이 더 커질 것 같아서”(35.2%), “다양한 대학 지원 기회가 줄어들 것 같아서”(17.6%) 등이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학부모들은 수능 절대평가가 영어 외 다른 과목까지 확대된다면 ‘수학’(44.9%)이 가장 적절한 과목(복수응답)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제2외국어(27.3%) △국어(25.5%) △과학탐구(20.4%) △사회탐구(20.2%) 순으로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20170615110737669qlht.jpg이미지 크게 보기

 

신하영 (shy1101@edaily.co.kr)

#사교육비#절대평가#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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