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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폐지.. 내년부터는 3% 표집학교만 진행

문보경 입력 2017.06.14. 15:52 수정 2017.06.14. 19:54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의 성적 순위를 매겼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가 폐지된다. 오는 20일 예정된 일제고사는 촉박한 시간 때문에 표집학교를 제외한 곳은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실시여부를 결정한다.

교육부는 14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제안에 따라 올해 일제고사 평가는 시·도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국가수준의 결과 분석은 3% 표집학교에서만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국정기획위와의 간담회에서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수 평가가 아닌 표집평가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정기획위가 이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교육부에 전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전국 학생의 학업성취도 추이분석과 기초학력 지원 등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1986년부터 시행됐다. 2008년부터 전수평가를 시행하면서 평가가 시·도간, 학교 간 등수 경쟁으로 왜곡돼 논란이 일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초중학교 일제고사 폐지'를 교육공약으로 제시했다.

교육부는 시간의 촉박함 때문에 20일로 예정된 올해 평가는 교육부가 선정한 3% 표집학교에서 시행하고, 그 외 학교는 각 시·도교육청 결정에 맡겼다. 결과 분석도 표집학교에서만 한다. 표집 학교 외에 채점을 희망하는 학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채점과 개인별 평가결과만 제공한다.

표집 규모는 전체 대상 학생 총 93만5059명의 약 3%인 2만8646명(중학교 476개교 1만3649명, 고등학교 472개교 1만4997명)이다. 평가 과목은 국어·수학·영어, 사회·과학(중 283개교)이다.

내년부터는 전수조사가 완전히 폐지되고 표집학교에서만 시험을 치른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행일이 촉박하지만, 시·도교육감 제안을 존중해 시행 계획을 변경했다”면서 “시·도교육청에 시행 계획 변경에 따른 혼선 방지와 엄격한 평가 관리 등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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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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