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Hot Potatos

연합뉴스

웜비어 '코마 송환' 엿새만에 사망..가족 "北 학대 때문"(종합)

입력 2017.06.20. 06:17 수정 2017.06.20. 07:11

 

가족성명 통해 발표..美 여론악화로 북미관계 냉각 장기화될듯

(평양 AFP/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씨 가족들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웜비어가 이날 오후 3시20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에 거주하는 가족은 성명에서 "아들 오토 웜비어가 집으로의 여행을 완전히 끝냈다고 발표하는 것은 우리의 슬픈 의무"라며 "우리 아들이 북한의 손아귀에서 받은 끔찍한 고문과 같은 학대는 어떠한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2016년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던 웜비어가 같은 해 2월29일 기자회견하는 모습.    bulls@yna.co.kr이미지 크게 보기

(평양 AFP/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씨 가족들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웜비어가 이날 오후 3시20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에 거주하는 가족은 성명에서 "아들 오토 웜비어가 집으로의 여행을 완전히 끝냈다고 발표하는 것은 우리의 슬픈 의무"라며 "우리 아들이 북한의 손아귀에서 받은 끔찍한 고문과 같은 학대는 어떠한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2016년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던 웜비어가 같은 해 2월29일 기자회견하는 모습. bulls@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씨가 19일(이하 현지시간) 결국 숨을 거뒀다.

미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에 거주하는 웜비어의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웜비어가 이날 오후 3시20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가족은 성명에서 "아들 오토 웜비어가 집으로의 여행을 완전히 끝냈다고 발표하는 것은 우리의 슬픈 의무"라며 "우리 아들이 북한의 손아귀에서 받은 끔찍한 고문과 같은 학대는 어떠한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20170620061740722albz.jpg이미지 크게 보기

미국과 북한 간 오랜 교섭 끝에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고향에 돌아온 웜비어는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에 공식 사망 선고를 받았다.

웜비어는 심각한 뇌 손상 증상으로 오랫동안 혼수상태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그가 지난해 3월 재판 이후 식중독 증세인 '보툴리누스 중독증'을 보이다가 수면제를 복용한 후 코마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버지니아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같은 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시민이 강제 억류 후 송환된 지 일주일도 안 돼 사망함에 따라 미국 내 대북 여론이 더욱 악화하고, 이에 따라 가뜩이나 냉각된 북미 관계도 더욱 냉각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20170620061740877gwkl.jpg이미지 크게 보기

leslie@yna.co.kr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 '전교조 법외 취소' 뒷받침 내용, 대선공약집에 들어있다 admin 2017.05.28 19
61 '빨간 마티즈의 비밀' 2년만에 복원된 휴대전화 Knight 2017.09.07 18
60 국정원 '댓글부대' 줄줄이 수사받나..年30억 '알바비' 회수는? Knight 2017.08.04 17
59 단독]문건 결재 김관진 정조준, 칼끝 결국 MB로 Knight 2017.09.07 16
58 MBC 아나운서 "수정할 수 없는 앵커멘트 읽어야 했다 Knight 2017.08.22 14
57 [뉴스추적] 이낙연-강경화-김상조 '위장전입'에 청와대 '난감' admin 2017.05.28 12
56 임용시험 통과해야 정규직" vs "담임 맡는 등 동일 노동" Knight 2017.07.22 10
55 이하경 칼럼] 문재인 대통령은 더 '타락'해도 좋다 Knight 2017.07.17 10
54 딸 가진 아버지로서 소녀상 태우게 돼 뿌듯하죠 Knight 2017.08.15 9
53 문재인 대통령이 탁현민 못놓는 5가지 '눈물의 이유' Knight 2017.07.15 9
52 8년만에 드러난 'MB 블랙리스트'의 실체..분노 넘어 한탄 Knight 2017.09.12 8
51 박근혜 뇌물' 삼성 이재용, 1심 징역 5년..모든 혐의 유죄 Knight 2017.08.25 8
50 국정원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 '진실'은 있다 Knight 2017.07.21 8
49 MBC 몰락 10년사② 풍자와 웃음을 축출한 MBC 경영진들 Knight 2017.07.16 8
48 종합] 한명숙 "2년, 가혹했던 고통.. 새로운 세상 만나 기뻐" Knight 2017.08.23 7
47 주광덕 의원, 안경환 '몰래 혼인신고' 판결문 공개 고발 당해 Knight 2017.07.20 7
46 안보리 대북제재 만장일치 채택..유류 첫 제재 대상에 포함 Knight 2017.09.12 6
45 이혜훈 "당을 위한 결정 곧 내리겠다"..금명간 사퇴 시사(종합 Knight 2017.09.05 6
44 300명 뽑는데 9만명 몰린 9급 공무원 시험 Knight 2017.08.23 6
43 원세훈의 단독 플레이?..녹취록 단서로 'MB 개입 흔적' 캔다 Knight 2017.07.26 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