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Moon Pledge

중앙일보

국정위 "올 추석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사흘간 무료"

이소아 입력 2017.06.23. 14:32 수정 2017.06.23. 14:35

 

민자고속도로도 무료
9월부터 친환경차 통행료 절반 할인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0월 3~5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3일 “이번 추석부터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설·추석 당일과 전날, 다음날 등 사흘간 명절 교통량의 71%가 쏠린다”며 “이 사흘 동안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체 고속도로 통행료를 올해부터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감면액은 45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정부는 이 중 민자고속도로 무료 통행을 위해 1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명절 당일 전후 1일씩 총 3일만 무료 혜택을 보기 때문에 이 사흘에 명절 교통량이 집중적으로 쏠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올해 시행해 본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귀성행렬로 붐비는 서울 톨게이트 부근 고속도로. [연합뉴스]이미지 크게 보기

추석 귀성행렬로 붐비는 서울 톨게이트 부근 고속도로. [연합뉴스]

이 밖에 오는 9월부터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통행료의 절반을 할인해준다. 또 내년 2월9일부터 25일, 3월9일부터 18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총 27일 동안 영동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정기획위는 오는 9월 중에 ‘유료 도로법’시행령을 개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속도로 통행료 대선공약은 총 7가지로 ▲명절 무료화 ▲평창올림픽기간 영동선 무료화 ▲친환경차 할인 ▲민자도로 통행료 경감▲화물차 할인 확대▲탄력요금제 도입▲동해선, 광주-대구선 무료화 등이다. 

이 중 민자도로 통행료 경감은 단계적으로 이행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내년 6월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민자구간부터 통행료를 경감하고, 이후 다른 민자고속도로로 경감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머지 탄력 요금제 도입, 동해선 무료화, 화물차 할인 확대 등 3개 과제는 연구용역과 의견수렴을 거쳐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