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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문 대통령, MB에 평창올림픽 초청장 전달

김회경 입력 2018.01.31. 17:53

MB “참석할 것… 화합ㆍ통합 올림픽 되길”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을 예방해 이 전 대통령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초청장을 전달한 뒤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미지 크게 보기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을 예방해 이 전 대통령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초청장을 전달한 뒤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초청장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 전 대통령은 “화합과 통합의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다”고 참석 의사를 밝히며 화답했다.

한 수석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방문해 문 대통령 명의의 사전리셉션 초청장을 전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 평창올림픽에 참석하겠다고 확답했다”고 밝혔다.

한 수석은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얼마 남지 않았고, 평창올림픽이 이 전 대통령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중히 예우를 갖춰 이 전 대통령 내외 분을 초청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세 번째 도전해서 우리가 평창올림픽을 유치했다. 정말 화합과 통합의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다. 이 정부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번 초청과 관련, 청와대 일부 참모들은 야당에서 ‘쇼’라고 비판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문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을 꼭 모실 것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전 대통령과 한 수석의 면담은 20여분 간 진행됐다. 이 전 대통령은 한 수석이 전달한 초청장을 직접 열어본 뒤 “문 대통령께서 진정 어린 말씀으로 초대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경사이고, 대한민국의 화합을 돕고 국격을 높일 좋은 기회”라며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긍정적으로 (참석을) 생각해보겠다. 대통령께 잘 말씀 좀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초청하는 평창올림픽 개ㆍ폐회식 및 주요 경기와 문 대통령이 초청하는 사전리셉션 행사에 참석할 전망이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mailto:hermes@hankookilbo.com)

 

아시아경제

문 대통령, 터키 등 5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종합)

이민찬 입력 2018.01.31. 18:28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아비다 이슬람(왼쪽 두번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아비다 이슬람(왼쪽 두번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키르기스스탄·세네갈·이집트·방글라데시·터키 등 5개국 주한 대사들로부터 파견국 국가원수가 부여한 신임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는 클르츠벡 술탄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마마두 가예 파예 주한 세네갈 대사, 하짐 파흐미 주한 이집트 대사,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 대사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대사들과 함께 참석한 가족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도 했다. 

문 대통령은 클르츠벡 술탄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에게 제엔베코프 대통령의 취임 축하를 전하며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에 있어서 키르기스스탄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는 "앞으로도 양국 간의 교류협력이 증진되길 희망한다"며 "한국인들의 질서와 자유에 대한 존중은 무척 인상 깊을 뿐 아니라 배우고 싶은 점"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마마두 가예 파예 주한 세네갈 대사에게는 "앞으로도 세네갈과 경제, 개발, 방산 분야의 협력이 지속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한 세네갈 대사는 "한국은 세네갈에게 행운의 나라"라며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첫 금메달을 땄고, 2002년 월드컵 때는 프랑스를 이겼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하짐 파흐미 주한 이집트 대사에게 이집트 내 한국 기업들의 투자로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주한 이집트 대사는 "현재 이집트는 아프리카, 중동, EU 등과 자유무역협정(FTA_을 체결하며 경제 발전에 관한 계획들을 수립하고 있다"며 "한국이 이집트를 경제의 허브로 삼아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에게 "우리 정부가 남아시아 및 동남아 국가들과의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에 있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방글라데시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근무하며 양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이에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긴밀한 협력관계가 증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 대사에게는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낙칼레 대교 건설사업'이 양국 간 실질협력을 상징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인프라 사업에서 성공 사례들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한 터키 대사는 "한국과 터키 간의 교역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요 인프라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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