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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Daily

2017.11.3.금.177 - 한미일공조, 소방의 날

Knight 2017.11.03 21:47 조회 수 : 0

한국일보

문 대통령 "한미일 공조, 군사동맹 수준은 바람직하지 않아"

김회경 입력 2017.11.03. 21:37

북핵 이유로 한 일본 군사대국화 움직임에 견제구

“美와 외교 중시ㆍ中과 관계 돈독” 균형외교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싱가포르채널뉴스아시아(CNA) 소속 임연숙 아시아 지국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싱가포르채널뉴스아시아(CNA) 소속 임연숙 아시아 지국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북한 핵ㆍ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공조와 관련해 “그것이 3국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북한 핵을 이유로 한 일본의 군사 대국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동맹 및 한미일 공조 강화는 필요하지만 일본의 군사적 굴기나 한미일 공조의 동맹 수준 발전은 원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정책 기조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싱가포르채널뉴스아시아(CNA)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미일 3국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3국 간 공조가 더욱더 긴밀해져야 되는 것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한중 관계 개선과 관련한 양국 간 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미일 군사협력에 대한 중국의 우려에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다음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균형 외교’도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의 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도 더 돈독하게 만드는 균형 있는 외교를 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를 둘러싼 갈등 해결의 물꼬를 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경제 협력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전략적인 협력 차원에서도 중국과의 관계가 아주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물론 한미동맹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안보에 있어서 한미동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한국과 미국 간의 공조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고, 우리로서는 미국과의 외교를 중시하는 전통적인 입장을 계속 유지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7, 8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대해선 “한마디로 지금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로 인해 한반도에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안심을 주고,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효과가 된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인터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예고편과 온라인 기사만 일부 공개됐고, 전체 인터뷰는 9일 방송된다.

한편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7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에 도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날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한 뒤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단독ㆍ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방한 이튿날인 8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이후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ㆍ분향하는 것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중국을 찾는다. 

7일 열릴 한미정상회담 최대 화두는 북한 핵ㆍ미사일 문제다. 하지만 앞선 6월과 9월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정상이 일정 부분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보다 구체화된 의제가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 주한미군 방위금 분담 등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청구서’도 관심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등 줄기차게 압박해 온 통상 문제도 주요 의제로 전망된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mailto:hermes@hankookilbo.com)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mailto:nani@hankookilbo.com)

 

오마이뉴스

문 대통령도 정우성도 조연으로 만들어버린 소방의날 기념식

최지용 입력 2017.11.03. 16:57 수정 2017.11.03. 17:30

[현장] 구조받은 시민들이 직접 사회 보기도.. 현직 대통령 최초로 소방 충혼탑 참배

[오마이뉴스 최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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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 앞서 충혼탑 참배를 마친 후 고 한상윤 소방장의 유족인 막내 딸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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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소방관들의 구조작업 영상을 보며 눈물 흘리는 고 한상윤 소방장의 유족인 강영경 씨와 딸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있다. 
ⓒ 연합뉴스

화재현장에 가장 먼저 뛰어들어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소방관을 우리는 '영웅'이라고 부른다.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소방관의 이야기에 국민 모두가 마음 아파했다. 그런 소방관들이 인력부족에 과로로 쓰러지고, 제대로 화재 진압용 장갑 하나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함께 분노하기도 했다. 그리고 여기 그동안 소방관이 국가로부터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두 개의 장면이 있다. 

2013년 2월 22일 서울 영등포소방서 소속 소방관 100여 명은 폭설이 내린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위해 배치된 4만5000여개 의자에 쌓인 눈을 털어내는 작업을 실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식을 사흘 앞둔 날이었다. 당시 <오마이뉴스>가 이를 보도하자 소방관들은 철수했다. 정부는 "행정적 착오"라고 둘러댔다. (관련기사 : 박근혜 취임식 '소방관 의자닦기' 행안부 해명은 거짓)

또 한 장면. 2015년 6월 21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농촌 지역을 방문해 논에 물을 뿌렸다. 경찰 살수차 3대, 군용차 2대, 소방차 2대가 동원됐다. 박 전 대통령은 소방관과 함께 호수를 잡고 바짝 마른 논을 향해 물을 뿜었다. 직수에 가깝게 뿌려진 물에 논이 파였다. 이후 현장에는 추가적인 급수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단지 대통령을 위한 이벤트였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리고 2017년 11월 3일 제55회 '소방의날 기념식'이 열렸다.

문 대통령, 현직 대통령으로 처음 소방 충혼탑에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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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앞서 '소방 충혼탑'을 참배한 뒤 탑에 새겨진 순직 소방관들 이름을 살펴보는 동안 고 이영욱 소방위의 부인 이연숙 씨가 울먹이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행사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말 그대로 '소방관의, 소방관에 의한, 소방관을 위한' 자리였다. 행사 장소부터가 달랐다. 그동안 소방의날 기념식은 실내 강당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날은 충남 천안에 있는 중앙소방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2시간에 가까운 행사 시간 내내 주인공은 소방관이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그 주인공들을 돋보이게 만드는 조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앙소방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순직 소방관들의 위패가 모여 있는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현직 대통령이 소방 충혼탑에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 옆에는 지난 2016년 10월 집중호우로 주민 구조 활동 중 급류에 쓸려 순직한 강상주 소방관의 유족, 최근 석란정 화재진압 활동 중 건물 붕괴로 순직한 이영욱 소방관과 이호현 소방관의 유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충혼탑에 헌화와 묵념을 마치고 순직 소방관의 이름 새겨진 동판을 살펴봤다. 현장에는 동판에 이름이 새겨진 한상윤 소방장의 부인 강영경 씨와 쌍둥이 아들, 막내딸도 함께했다. 한 소방장은 지난 11년 경기 평택시 가구전시장 화재 현장에서 선착대로 도착해 활동 중 천장이 붕괴하면서 매몰로 순직했다. 

문 대통령은 가족들을 위로하며 "아예 그런 (소방관들이 순직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제는 소방관 자신의 안위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숭고한 헌신과 희생,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문 대통령은 조중묵 소방청장과 소방청 관계자 그리고 순직자 유족들과 행사장까지 400미터 가량을 걸어서 함께 입장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도 민주화운동 유공자, 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높이기 위한 의도였다. 5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문 대통령 일행을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무대에 오르는 소방관, 감사를 표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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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충혼탑을 참배한 뒤 순직 소방관 유족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야외에 설치된 대형 무대 뒤로는 소방사다리차와 소방굴절차, 구급차가 세워져 있었다. 애국가 제창도 전현직 소방관들에게 맡겨졌다. 지난 2007년 현장활동 중 음주차량에 치어 왼쪽다리를 절단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도제 소방관과, 1992년에 정년퇴직한 이태중 전 소방관과 그의 딸 이명숙 소방관, 사위 권영석 소방관, 손자 권오동 소방관 등 3대 소방관 가족이 무대에 올랐다. 

행사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의 서현진씨가 맡았지만 각 순서의 소개는 특별한 사람들이 나섰다. 바로 소방관에게 구조돼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사람들이다. 2014년 12월 경기도 일산 상가 화재현장에서 구조됐던 백승근씨는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마지막으로 구해 준 사람이 소방관이었다. 그 분들이 없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가장 먼저 달려와 국민 생명을 지켜주는 우리들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훈장 수여와 포상 순서를 소개하기 위해 나온 남재학씨는 지난 2015년 2월 서울 사당종합체육관 매몰사고 현장에서 구조됐다. 그는 "천장이 무너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곳에서 희망을 잃어가고 있을 때 콘크리트 사이로 한줄기 빛이 보이고, 그 빛 뒤에는 소방대원들이 있었다"라며 "아마 그분들이 저희를 구해주지 않았다면 사고현장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감사의 인사가 너무 늦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들의 뮤지컬 공연을 소개하기 위해 올라온 노부부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2016년 9월 울산 수난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윤동백, 김숙영 부부"라며 "급류와 호우의 위험을 무릅쓰고 저희 부부를 구하러 와주신 오렌지 복장의 소방관들의 모습을 보고 '이제 살았구나' 하는 안도의 생각에 얼마나 기뻤는지 모랐다"라며 "저희들은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과 순직 소방관들이 함께 입장하고, 소방관들에게 구조됐던 사람들이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은 그동안 실내에서만 진행된 소방의날 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대규모 화재현장에서의 구조와 진압 장면을 재연한 시범 훈련도 마찬가지였다. 소방관들은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대응하며 인명을 구출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모든 행사를 마친 후 문 대통령은 화재진압 시범을 보인 소방관들을 만나 "궂은 날씨에 수고 많았다. 정말 감동적으로 봤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맨 앞줄의 소방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또 단체 셀카 촬영에도 응했다. 충남소방본부 광역기동단 소속 한경준 소방관은 자신에 헬멧에 문 대통령의 사인을 받기도 했다. 이 역시 이전의 소방의날 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배우 정우성과 한지민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으며 이들은 소방관 제복을 입고 '소방관의 기도'를 낭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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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소방 시범 훈련을 보인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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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소방관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 연합뉴스

문 대통령 "소방관은 삶의 기로에 선 국민을 잡아주는 손"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더는 소방관들에게 사명감과 희생만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처우 개선을 위해 국가가 나서겠다"라며 "소방관들의 숙원인 국가직 전환을 시도지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지역마다 다른 소방관들의 처우와 인력·장비의 격차를 해소하고 전국 각 지역의 소방안전서비스를 골고루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소방관들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예방·치유할 복합치유센터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소방병원 신설도 적극 검토하겠다"라며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은 분명히 숭고한 직업이며, 동시에 좋은 직업도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방관들께서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동안 국가가 그만큼의 예우를 했는지 돌아봤다"라며 "고질적인 인력부족은 업무 과중을 넘어 국민 안전과 소방관 자신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10월 수재현장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 강기봉 소방관과 빈소에서 만났던 동료들의 눈물을 기억하고 있다. 간호학과를 나와 구급 업무를 담당했던 그가 구조업무에 투입됐던 것도 인력부족 때문이었다"라며 "지금 화재진압·구급·구조 임무를 맡은 현장 인력은 법이 정한 기준에 비해 1만 9천여명이나 부족해 정부는 올해 1천 500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부족한 소방인력을 차질 없이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소방관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국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는 '국가의 손'"이라며 "독립기관으로 승격한 소방청은 육상재난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화재뿐 아니라 육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에서 국민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켜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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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소방관에 위촉된 배우 정우성과 한지민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소방관의 기도'를 낭독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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