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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수.497 - 방북3-2 -만수대창사

Knight 2018.09.19 22:07 조회 수 : 2

 

문 대통령, 만수대창작사 관람.."남북 예술교류 활발해져야"

평양공동취재단, 김경은 기자 입력 2018.09.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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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 평양 만수대창작사를 찾아 김성민 창작사 부사장의 안내를 받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해 "남북 간 예술교류가 활발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북한 미술분야 최고의 집단창작 단체인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해 40여분 동안 미술품들을 관람을 했다. 이곳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4시쯤 이경섭 만수대창작사 사장, 김성민 부사장 등의 영접을 받으며 만수대창작사 관람을 시작했다. 이날 관람에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 김성혜 당 통일전선책략실장이, 우리 측에서는 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로비에서 '예술이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 2018.9.19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방명록을 작성한 뒤 3층으로 이동했다. 이후 그림, 도자기 등이 포함된 미술품을 주로 관람했다. 

평양성을 소재로 한 그림을 보면서는 "평양성이 아직 남아있습니까. 복원도 했습니까?"라고 묻자, 북측 관계자는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문 대통령은 풍산개 그림 작품 보면서 "풍산개는 저도 선물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풍산개 '마루'를 키우는 문 대통령은 전날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풍산개 사진을 받았다. 

 

리선권 위원장이 관람 말미 "마음에 드는 것 없습니까?"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아주 힘차게 그린 그 뭡니까"라며 화법상 몰골기법을 이용했다는 금강산을 소재로 한 그림을 꼽았다.

이에 리 위원장은 "의지와 뜻이 아주 강합니다"라고 대답했고, 문 대통령은 "자기 마음에 꽂히는 게 중요하죠"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관람을 마친 뒤 "남과 북이 다양하게 교류하는데 정부 당국 간 교류도 중요하지만 문화, 예술, 체육 교류가 가장 효과적이다"라며 "문화, 체육교류는 활발한데 예술교류도 활발해져야 한다. 광주비엔날레에 22점 전시된 것이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고 작품을 같이 전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59년 평양에 설립된 만수대 창작사는 유엔 대북제재 대상이다. 지난해 8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제재결의 2371호를 채택해 만수대 창작사와 산하 단체인 '만수대해외개발회사그룹'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평양공동취재단, 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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