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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3일 금요일 45일차 -현무 발사, 625

Knight 2017.06.23 20:43 조회 수 : 6

연합뉴스

文대통령, 현무2-C 발사 참관.."강한 국방력 있어야 대화가능"(종합2보)

입력 2017.06.23. 17:46 수정 2017.06.23. 17:49

시험발사 성공.."포용정책도 북한 압도할 안보능력 있어야 가능"
ADD, 현무2-C 고각발사..이어도 북방 60km 목표물 정확히 타격
현무2-C, 6차례 시험발사 중 4번째..2차례 더 시험 후 전력화 예정
北에 엄중 경고하고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확고한 안보태세 보여

(서울=연합뉴스)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인 현무2 미사일이 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왼쪽). 이를 문 대통령이 참관하고 있다. 2017.6.23  [국방부 제공,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이미지 크게 보기

(서울=연합뉴스)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인 현무2 미사일이 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왼쪽). 이를 문 대통령이 참관하고 있다. 2017.6.23 [국방부 제공,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나는 대화주의자이지만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하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을 방문해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참관한 뒤 이같이 언급하고 "이런 의미에서 나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개발하는 무기체계는 파괴·살상이 아니라 대화와 평화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DD가 시험 발사한 '현무2-C' 탄도미사일은 고도화·현실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할 우리 킬 체인의 핵심 무기체계다.

ADD는 타국의 방공식별구역 침해 우려를 피하기 위해 고각으로 현무2-C를 발사했으며, 이어도 북방 60㎞ 지점의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했다.

(서울=연합뉴스)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인 현무2 미사일이 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발사시험을 참관한 뒤 "나는 대화주의자이지만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하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7.6.23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이미지 크게 보기

(서울=연합뉴스)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인 현무2 미사일이 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발사시험을 참관한 뒤 "나는 대화주의자이지만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하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7.6.23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왼쪽 세번째)이 23일 오전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을 방문, 탄도미사일 비행시험을 참관하고 있다. 2017.6.23 [청와대 제공=연합뉴스]이미지 크게 보기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왼쪽 세번째)이 23일 오전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을 방문, 탄도미사일 비행시험을 참관하고 있다. 2017.6.23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 대통령의 이날 ADD 방문과 현무2-C 발사 참관은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음을 보여주는 엄중한 경고인 동시에 한·미 동맹 체제에 입각해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참으로 자랑스럽고 든든한 날"이라며 "북한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고 고도화하고 있어 과연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은 어느 정돈지 국민이 매우 궁금해하고 계시고 대통령인 나도 궁금했는데 우리 군 미사일 능력을 보고받고 국민이 안심해도 된다는 걸 직접 확인하고 든든하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이 직접 시험발사를 참관하는 데 대해 많은 염려의 의견이 있었지만 나는 대통령으로서 직접 참관해 확인하고 격려하러 왔다"며 "오늘 방문은 우리 군이 충분한 미사일 능력 갖추고 있음을 국민께 알려 안심시킬 필요 있다고 생각해서이며, 국민도 우리 미사일 능력이 북에 뒤지지 않음을 확인하고 든든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북한에 자극이 되지 않을까 하는 실무자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소개하고 "당초 국가안보실 1차장 주관으로 참관과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었는데, 보고를 받은 대통령이 의지를 보여 직접 참관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23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한 사거리 800㎞의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은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우리 군 비장의 전략무기다.      bjbin@yna.co.kr이미지 크게 보기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23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한 사거리 800㎞의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은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우리 군 비장의 전략무기다. bjbin@yna.co.kr

문 대통령은 미사일 개발 연구진들에게 "여러분은 과학의 힘으로 국방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며 "정부도 여러분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현무2-C 발사 시험은 모두 6차례의 시험평가 중 4번째에 해당하며 앞으로 2차례 시험을 거친 뒤 전력화할 예정이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오늘 발사 시험은 한·미 신(新) 미사일 지침에 따라 최대한의 사거리 능력을 확보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구소 방명록에 '우리 국방, 우리 과학의 힘으로'라는 글을 남겼다. 

[제작 최자윤]이미지 크게 보기

[제작 최자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날 발사 실험은 한·미 간 긴밀한 협조 속에 진행됐다"며 "목표점까지 비행시간은 수분 정도 걸렸고, 탄두 중량 같은 요소는 더 실험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중 순간 모두 일어나 박수를 쳤다. 과거에는 대통령이 방문할 때 연구원들이 한 달 전부터 업무를 놓고 준비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직접 격려해준 데 감동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전날 문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초 올해 말까지 사드 발사대 1기만 야전배치하기로 한·미가 합의한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조사과정에서 사실을 보고받은 대로 절차적 문제를 설명하면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사드 발사대 1기를 먼저 배치하고 나머지 5기를 추후 배치하는 것)'냐 '2+4(사드 발사대 2기를 먼저 배치하는 것)'냐는 중요하지 않다"며 "대통령께서 강조한 것은 절차대로라면 내년까지 하게 돼 있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의 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된 현무2 미사일이 해상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발사시험을 참관한 뒤 "나는 대화주의자이지만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하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7.6.23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이미지 크게 보기

(서울=연합뉴스) 23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의 차량형 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된 현무2 미사일이 해상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발사시험을 참관한 뒤 "나는 대화주의자이지만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하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7.6.23 [국방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이어 "'2+4' 자체에 주목하기보다 왜 당겨서 하게 됐는지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간 합의를 공개한 것이 미국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지적에는 "정상회담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드배치 연기인가'라고 물어서 아니라고 설명한 것이지 '1+5'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사드 연기가 아니라고 못박아서 설명한 만큼 오히려 회담에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드가 회담에 영향을 줄 것을 염려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의제가 그렇게 디테일하지 않다. 지금은 대통령이 어떻게 하면 국익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honeybee@yna.co.kr

kind3@yna.co.kr

 

 

머니투데이

文대통령, 6·25 맞아 '한미동맹' 강조.."함께 피흘린 우정"

최경민 기자 입력 2017.06.23. 15:44

[the300](상보)다음주 트럼프와 회담 앞두고 메시지 관리 들어간 듯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상보)다음주 트럼프와 회담 앞두고 메시지 관리 들어간 듯]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작전지휘통제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6.13.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이미지 크게 보기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작전지휘통제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6.13.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 북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히는 등, 코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6·25전쟁 67주년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저와 정부는 우리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 그 어떤 주저함도 없을 것이다"며 "확고한 한·미동맹과 압도적 국방력으로 안보를 지키겠다. 평화는 강하고 튼튼한 안보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를 위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발을 반복하고 있다. 규탄 받아 마땅한 일"이라면서도 "북한 스스로가 핵을 포기하고 평화와 번영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화의 문도 열어두겠다.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대화와 협력을 통해 만드는 평화라야 온전하고 지속가능한 평화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이 오는 29~30일 미국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는 점을 알리면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언급했다. 미군 등 유엔(UN)군이 6·25전쟁에 참전했던 것을 거론할 때는 "대한민국은 함께 피 흘리며 맺었던 우리의 우정을 영원히 기억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종의 '메시지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 양국 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북한 핵 활동 중단 시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발언 등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직접 공식적인 자리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셈이다.

청와대에서도 이같은 기류가 감지됐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전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사드의 당초 계획이 '1기 연내 배치, 5기 내년 배치'였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사드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게 아니고, 원래 과정에 따른 적법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내년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환경영향평가 이후 사드 4기 추가배치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 '배치 연기'를 뜻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6·25전쟁 피난민 출신인 자신의 개인사도 거론하며 미군을 위시한 UN군 참전용사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에서 외교자문역을 맡았던 리처드 하스 CFR(외교협회) 회장이 지난 21일 문 대통령을 만나 "문 대통령의 개인사가 한국의 근대사와 궤를 같이 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그런 것들을 함께 설명해주면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할 듯 하다"고 조언한 것을 반영한 듯한 메시지였다.

문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 작전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한국의 전후세대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역사가 되었다"며 "그 때 그 덕분에 흥남에서 피난 온 피난민의 아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있다. 이 사실이 유엔군 참전용사 여러분께 기쁨과 보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참전용사에 대한 보훈 증진 역시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참전명예수당과 의료, 복지, 안장시설 확충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기본적인 도리다. 참전명예수당 인상과 의료복지 확대를 추진해 그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참전용사들께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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