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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진톡톡] 네 번의 출국 복장, 의미 담았을까? 악수와 제스처는?

입력 2017.09.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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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8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출국했습니다.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참가국 정상과 회담하는 등 유엔을 무대로 한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출국은 지난 6월 28일 워싱턴 방문 출국, 7월 7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로 출국, 9월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출국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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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워싱턴 방문 때 출국 모습입니다. 환하게 웃으며 인사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자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하려는 듯합니다.

검은색 정장과 흰 와이셔츠는 기본 복장이고 감색 넥타이와 김정숙 여사의 하얀 상의가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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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때입니다. 문 대통령에게 이전의 웃음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북한이 전날 ICBM급 미사일 발사했기 때문입니다. 심경이 복잡한 듯 문 대통령은 좀처럼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습니다. 눈에 띄는 건 붉은 색 넥타이입니다. 어떤 메시지가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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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1박 2일의 짧은 일정을 위해 떠나는 모습입니다. 

감색에 줄무늬가 들어간 넥타이입니다. 김 여사도 검정에 가까운 색상의 상·하의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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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18일(오늘) 오후 떠나는 모습입니다. 3박 5일간 일정입니다. 지난 6월 말 미국을 떠날 때처럼 붉은색 계통의 넥타이입니다. 검은색 상·하의 정장 위에 미색의 반소매 코트를 차려입은 김 여사의 의상이 좀 특이합니다. 

정치인에게는 패션도 정치의 한 부분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경우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매들린 올브라이트입니다. 그는 주요 회동 때마다 200개 이상의 브로치를 바꿔갈며 정치적 메시지를 드러냈습니다. 브로치에 자신이 말하고 싶은 속뜻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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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힐러리 클린턴은 퍼스트레이디 시절 때와는 달리, 국무장관, 상원의원 등 정치 일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뒤로는 '바지정장'을 고집해 커리어 우먼 스타일의 카리스마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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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으로 이름을 남긴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는 화려한 색상의 의상을 지양하는 한편, 항상 단조로운 사각형 모양의 핸드백만을 들고 다녀 강인한 인상을 소품을 통해 표현한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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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인과 비교하면 남성 정치인은 복장을 통해 정치적인 상징을 나타내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거론되는 것이 넥타이 색깔이나 달라진 헤어스타일, 안경 정도입니다.

지난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두 정상이 동일한 파란색 넥타이를 매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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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는 회담에서 악수, 표정, 제스처로 숨은 뜻을 표현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난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악수 혹은 제스처를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악수는 한마디로 '장군멍군'이었습니다. 악수하면서 시차를 두고 서로의 왼손이 상대방을 자연스럽게 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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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악수는 마치 기 싸움을 벌이는 듯한 '눈싸움' 분위기였습니다. 푸틴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에 대응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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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첫 악수는 꼬일 대로 꼬인 양국의 현안에 '열려 있음'을 강조하듯 큰 제스처를 취하는 '포용'의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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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악수는 양국의 현재 관계처럼 '덤덤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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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엔총회에서도 문 대통령은 여러 나라 정상들과 만날 것입니다.

패션을 통한 상징에서든 악수나 제스처를 통한 숨은 기 싸움이든 엄중한 한반도의 안보 현실에서 '실익외교'를 얻을 것을 기대합니다.

doh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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