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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페이스북의 거대한 꿈..인터넷 연결 드론 시험 비행 완료

한진주 입력 2017.07.03. 08:19

 

저커버그 "아퀼라, 전 세계 인터넷 연결 돕는 태양광 비행함대 될 것"
"아퀼라 효율성을 최적화하는데 필요한 데이터 성공적으로 수집"

페이스북의 '아퀼라'(출처=페이스북)이미지 크게 보기

페이스북의 '아퀼라'(출처=페이스북)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 세계에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페이스북의 태양광 무인 항공기(드론) '아퀼라'가 시험 비행을 마쳤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과 IT전문매체 벤처비트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지난달 22일 애리조나 공군기지 유마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초대형 드론 '아퀼라'의 2차 시험 비행을 마무리했다. 아퀼라는 1시간 46분동안 공중에 머물렀고, 3000피트(914.4m) 상공에 도달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퀼라가 준비되면 전 세계에 인터넷 연결을 지원하는 태양광 비행 함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퀼라는 아직까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지역의 이용자들에게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형 드론이다. 무게는 약 1000파운드, 날개는 보잉 747기보다 길다. 자동조종장치에 의해 작동되지만 특정 조작을 위해 대원이 탑승한다.

아퀼라의 날개에는 태양열 집열판이 부착돼있어 태양열로 전기를 생산한다. 약 6만~9만 피트 상공에서 며칠간 비행을 할 수 있다.

아퀼라는 지난해 여름 시험 비행 당시 지상에 착륙하면서 충돌을 일으켰으나, 2차 비행에서는 더 많은 센서와 새로운 스포일러, 수평 프로펠러 정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아퀼라는 헬리콥터에서 실시간으로 주행 장면을 지켜보고 있는 엔지니어링 팀과 함께 비행했다. 페이스북 측은 엔지니어링 팀도 비행 결과에 대해 감격스러워했다고 소개했다.

마틴 루이스 고메즈 페이스북 항공 플랫폼 책임자는 "최초 시험 비행 당시보다 아퀼라의 성능을 개선했고, 이번 비행에서도 중요한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아퀼라의 효율성을 최적화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수집했다"며 "한 번에 몇 달 동안 비행할 수 있는 무인비행기를 맏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우리는 더 많은 세부 사항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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